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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 울프 지난이야기...

 

구미호는 꼬리를 비비면

 

불이나 번개를 만들 수 있어

 

여우불이라고 해

 

하루 종일 이 소리가 들렸어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넌 언제나 정확했어

 

그러니까 너 자신을 의심하지마

 

괜찮니?

 

별로 좋진 않네요

 

오니라고 해
홀려버린 사람을 찾고 있어

 

악령에 홀린 사람들을 찾는거야

 

왜 그래, 무슨 일이야?

 

스타일즈?

 

스타일즈, 들려?

 

스콧?

 

응, 듣고 있어

 

괜찮아, 내 말 들려?

 

스콧,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
어떻게 된건지도 모르겠고

 

몽유병인것 같아

 

으음, 뭐라도 보여?
보이는 걸 말해줘

 

어두워서 볼 수가 없어

 

내 생각엔 뭔가가 잘못...

 

- `여보세요'
- 스타일즈?

 

`스타일즈입니다, 저 보고싶죠?
메세지 남겨주세요...'

 

`스타일즈입니다...'

 

제발...

 

받아...

 

- 스타일즈?
- 여기서 못 나가겠어

 

- 움직일 수가 없어
- 어디 있는거야?

 

모르겠어, 너무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아

 

그리고 다리를 다친거 같아

 

뭐에 걸린거 같은데

 

- 피가 나는거 같아
- 심각해? 얼마나 안좋은거야?

 

스타일즈, 듣고 있어?
내 말 들려?

 

여기서 무슨 냄새가 나는거 같아

 

엄청 끔찍한 냄새야

 

엄청 독해, 눈물이 날 정도야

 

- 알았어, 일단 너희 아빠한테 말할께
- 아냐, 아냐, 그러지 마

 

- 하지만...
- 하지만, 니 아빠도

 

아빠한테는 말 하지마
그러지 않겠다고 해줘

 

이미 걱정 많이 하셔
스콧, 부탁해

 

혹시라도 내가
널 못 찾으면 어떡해?

 

스타일즈, 장담 못하겠어

 

아냐, 아냐, 제발 하지마

 

제발 아빠한테는 연락하지 마

 

그냥 찾아줘, 넌 할 수 있어

 

아빠가 알면 안돼
넌 할 수 있어, 스콧, 알 필요 없어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다시 전화할게
전화기 꺼야될거 같아

 

뭐?, 잠깐 기다려...

 

- 다시 전화할게
- 잠깐만, 스타일즈...

 

잠깐만 기다려...

 

아이작!, 일어나!

 

좀 도와줘!

 

- 아이작!
- 왜? 무슨 일이야?

 

스타일즈가, 어서 옷 입어

 

스타일즈가 왜?

 

나도 모르겠어

 

가만히 있으랬지

 

여기 이렇게 늦게까지
있어도 되는거야?

 

- 경비한테 잡히면?
- 여기 경비 없어

 

학교에서 죽어나간 사람이 몇인데

 

누가 밤 경비 일을 하려고 하겠니

 

그럼 우리 둘뿐인거야?

 

또 움직이네

 

처음에 나보고 모델 해달라길래

 

딴거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게 생각했어?

 

누드 모델 할 생각이었으면

 

바지도 벗어야지

 

- 방금 들었어?
- 뭐를?

 

- 못 들었구나?
- 노래 밖에 안들렸는데, 뭘 들은거야?

 

목소리

 

`갔어'

 

`제발, 찾으러 와줘'

 

스타일즈

 

전화 했어?
아빠한테 전화 한거야?

 

아니, 아이작만 데려왔어
찾으러 갈게

 

어딨는지 알거 같아?

 

뭐라도 발견하면 찾을 곳을 알려줘

 

지하실이야

 

그런거 같아...
지하실 같아보여

 

- 가정집 지하실?
- 아니 더 커, 공장 크기 정도야

 

난방로 같은게 있는거 같은데
엄청 추워

 

얼어죽을 거 같아

 

그만 끊어야겠어...
배터리가 다 되가

 

잠깐만, 기다려 봐

 

또 다른건?
다른건 안보여?

 

배터리가 없어, 더 못해

 

끊어야 될거 같아

 

제발...

 

스타일즈, 왜 속삭이는거야?

 

여기 다른 누군가가 있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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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전구가 나간거 같아요

 

여분 있어요?

 

엄마!

 

방금 뭘 한거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사고였어요

 

자정이 넘었잖니 그만 자렴

 

어서 자렴

 

어떻게 알았어?
너한테도 전화했어?

 

- 들었어
- 질문하지마

 

물어보면 더 복잡해져

 

이것만큼 복잡하진 않을걸

 

빨간 실은 미해결 사건이라는 뜻이야

 

어쩌면 미해결된 사건의
일부라 생각하는지도 모르지

 

아님 본인 그 자체던가

 

잠깐만, 아직도 저 밖에 있는거야?

 

어디 있는지 모르는거야?

 

어떤 공장 지하실
같은 곳이라 했어

 

더 확실한 냄새를 맡으러 온거고

 

또 다른 말은?

 

다리를 다친거 같대
피도 나고

 

얼어죽겠다는데

 

올해 가장 추운 밤이라는데

 

영하 20도로 떨어진댔어

 

스타일즈네 아빠는?

 

그게... 말 안했어

 

스타일즈는 피나고 얼어죽겠는데
걔네 아빠한테는 말도 안했다고?

 

말하지 않기로 약속했어

 

냄새로 찾을 수 있어

 

몽유병 중이었다면
멀리는 못 갔을거야

 

차 없어진거 못본거야?

 

넌 약속했지만 난 안했어

 

잠깐, 리디아
도울 사람은 많아...

 

데렉이나, 앨리슨...

 

경찰 빼고 전부겠지
좋은 생각이야

 

리디아는 누가 죽을 때만
느낌을 받았다고, 안그래?

 

전화하지 않아도 돼

 

보안관 사무실까지 5분이야

 

나중에 따라갈게

 

뭐? 왜?

 

여기 뭔가 있는거 같아

 

그렇겠지

 

완전히 미쳤다는 증거가 있지

 

일단은 얼어 죽지 않게 하고

 

- 그 다음 뭐가 문제인지 알아볼게
- 얼른 가

 

곧 바로 따라갈게

 

누구에요?

 

거기 있는거 알아요
소리 다 들려요

 

누구에요?

 

`자신'

 

제발

 

만약 차가 없다면
거기부터 알아보자

 

패리쉬

 

파란색 1980 CJ-5 지프차 수배하고

 

코르도바, 공장 지하실같은거
전부 목록 뽑아봐

 

비슷한 크기 건물들도 전부

 

몽유병 상태로
들어갈 수 있는 곳 전부 다

 

올해 가장 추운 밤이라고

 

맨발인데다가

 

티셔츠 한장이니
벌써 저체온증 걸렸을지도 몰라

 

빠르게 움직이지고 처리해주게
너희 둘은 같이 가자

 

다른 사람에게는 말 못할

 

다른 무언가는 없니?

 

- 리디아가 알고 있었어요
- 리디아가 도와줄 수는 없는거니?

 

- 이미 하고 있어요
- 또 다른건?

 

데렉이랑 앨리슨한테도 말했어요

 

냄새론 찾을 수 없니?

 

찾았습니다, 차를 찾았어요

 

시동이 나갔구나

 

- 라이트 켜놨던거 같구나
- 왜 여기 온걸까요?

 

알아내야지

 

경비들이 모든 층을 훑고 있어요
아직은 없네요

 

- 지하실은 어딨죠?
- 따라오세요

 

이젠 여기 없어

 

이 건물에 아예 없다고요?

 

이미 사라졌어

 

아저씨한테 내가 말할게

 

그리고 앨리슨도 찾아봐

 

전화를 받질 않아

 

여기 냄새가
얼마나 강한지 알겠어?

 

화학 신호들이 느껴져?

 

감정들을 나타내는
화학신호들을 느껴봐

 

한가지 더 늑대인간의 땀은
화, 두려움, 역겨움을 발산할 수 있지

 

숨을 깊게 들이쉬어

 

그리고 뭐가 느껴지는지 말해봐

 

- 압박감이요
- 불안함도 있지

 

- 여기서 뭘 하던거죠?
- 나도 모르지

 

아마 몸부림 쳤던거 같네

 

누구한테서요?

 

자신한테서

 

모두 어디간거죠?

 

칼 휘두르는 미치광이에 대한
단서라도 찾았습니까?

 

아뇨, 그래도 마을 전체에
포스터는 붙였습니다

 

제가 묘사했던거랑 전혀 다른데

 

죄송한데 오늘밤은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맥콜 요원님

 

그게 무슨 말이죠?
더 중요한 일이 뭐죠?

 

이거 너가 그런거 아냐?

 

다시 갖다 놔

 

네꺼 맞지?

 

그렸던 것중에 하나야, 아마도

 

얘가 너 엄청 좋아하는구나?

 

어쩌면 그림을
좋아하는걸 수도 있지

 

`리디아에게'

 

그만해

 

`병원엔 아무것도 없어,
데렉은 학교로 가고'

 

`아이작은 앨리슨 찾으러 갔어'

 

스콧은 아저씨랑 있고

 

그리고 우린 방에서
벽이나 보고있지

 

방금 뭐한거야?

 

방금 실 중 하나 만진거야?

 

아마도

 

이 소리 어떻게 들려?

 

줄 당기는 소리지 뭐

 

사람들이 속삭이는건 안들려?

 

그런건 전혀 안들려

 

못들었어?

 

리디아, 아무도
네가 듣는거 못들을거야

 

속삭이고 있잖아

 

집에 관한 내용인데

 

무슨 집?

 

저거

 

아이켄 하우스가 뭐야?

 

정신 병원이야

 

윌리엄 바로우가 같혔던 곳이야

 

저기였다고?

 

바로우가 있는곳이야

 

스타일즈도 저기 있는거야

 

안돼, 제발

 

거기 누구야

 

대체 누구냐고

 

뭐라는거야?

 

뭐라는지... 모르겠다고

 

넌 누구냐고 하면 안되지
스타일즈

 

우린 누구냐고 해야지

 

점점 추워지고 있어, 스타일즈

 

우리가 더 이상

 

떨고 있지 않다는걸 느꼈어?

 

그게 왜 나쁜건지 알아?

 

몸이 에너지를 비축하려는거야

 

5학년 과학과제였어

 

저체온증이지

 

목소리가 가라앉고

 

점점 지쳐가지

 

혼란스럽고

 

여기서 나가지 못하면
우린 죽을거야

 

그렇게 말하지 마
우리라고 하지마

 

우린 그냥 네가
얼어죽지 않게 하려는 거라고

 

어서 일어나야지, 스타일즈

 

어떻게 하라고!
발이 강철 덫에 걸렸다고!

 

그랬었나?

 

뭔가 달라진거 같지 않아?

 

전에는 오른쪽 다리에 있었잖아?

 

아냐...

 

확실해?

 

대체 이게 뭐야?

 

뭘 하는거야?

 

널 구하려는거지, 스타일즈

 

네 목숨을 지키려는 거라고

 

리디아

 

정말 확신하냐고
물어보고 싶진 않다만...

 

아뇨, 여기에요
맹세해요

 

이 건물 모든 지하실에
내려가 봐야겠습니다

 

정말 이게 스콧이랑
스타일즈의 전화 내용인가요?

 

받은거 그대로에요

 

하지만 여기에 스타일즈가

 

'냄새가 고약하다
눈물이 난다' 하는데

 

전 멜리사 맥콜인데
맥콜 요원님을 만나고 싶은데

 

여기서 뭐하는거야?

 

업무 끝나서요
도울 수 있을까 해서

 

여기에요

 

바로 여기에요

 

스타일즈?

 

리디아?

 

이해가 안돼

 

분명 여기였어

 

그럼 스타일즈는 어딨는거냐?

 

대체 스타일즈는 어딨는거냐고!

 

미안하구나

 

이해가 안돼

 

그래서 뭐라고 했죠?

 

그러니까 진짜 문제는
어떻게 스타일즈가

 

지금 깨어있다고 장담하는거지?

 

그럼 여태껏
잠에 빠진 상태라는거에요?

 

몽유병 환자들이
미친짓을 하긴 하지

 

한 남자는 주방으로 가서
한끼 요리를 전부 만든다던가

 

다른 남자는 다 벗고
잔디를 깎는채로 발견됬지

 

그게 다 무슨 소용인데요?

 

전에 우리 살던 연립아파트 기억해?

 

하루는 술 취해서 들어왔을때...

 

오, 하루라고요?

 

마저 할게

 

취해서, 침대에 골아 떨어졌지

 

그리고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당신이
뭐하는 짓이냐며 소리질렀지

 

옷장안 빨래 바구니에
싸고 있었잖아요

 

그땐 화장실인줄 알았지

 

완전 취해있었죠

 

그래, 그때 난 화장실이라
확신했었다고

 

어련하겠어요

 

그러니까 스타일즈가 지하실에 있는게
맞다고 어떻게 확신하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은데 말야

 

스콧한테 전화했을 때도
자는 중이었을지 몰라

 

- 그리고 지금도 잠든 상태고
- 그럼 어딨는거죠?

 

그것도 대충 짐작하고 있지

 

넌 이해를 못하고 있어, 그렇지?

 

수수께끼지

 

수수께끼 아는거 있어, 스타일즈?

 

조금

 

꺼내면 꺼낼수록 더 커지는 것은?

 

구멍

 

- 마를 수록 더 젖는 것은?
- 수건

 

문이 문이 아닐때는?

 

살짝 열렸을 때

 

모두가 가지고 있지만

 

절대 잃어버릴 수 없는것

 

이건 뭐지?

 

모르겠어...

 

모두가 가지고 있어

 

하지만 잃어버릴 순 없어

 

이게 뭐지, 스타일즈?

 

몰라...

 

모른다고

 

모두가 가지고 있어

 

하지만 잃어버릴 순 없어

 

모른다고

 

안돼!

 

안돼!

 

안돼, 멈춰!

 

멈추라고!

 

그만!

 

스타일즈

 

- 그만! 그만 해!
- 스타일즈!

 

- 그만!
- 스타일즈, 괜찮아

 

이제 괜찮아

 

스타일즈, 이젠 괜찮단다

 

- 대체 뭐하고 있었어?
- 자고 있었지

 

넌 대체 뭐하는 중인데?

 

전화나 문자 못 받았어?

 

전화가 꺼져있었어

 

절대 전화 꺼두지 않는데

 

몽유병이라고?
괜찮대?

 

응, 방금 전에 찾았대

 

병원으로 가고 있는 중이래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
전화 안 꺼두는데

 

누구야?

 

그래서 몽유병 같아요 아니면
다른 뭔가가 있는거 같아요?

 

이 마을엔 언제나
더 많은 무언가가 있지

 

만약 제가 뭔가 더 알고 있다면요?

 

그런 걸 들은적 있어요...

 

스타일즈가 스콧한테 하는 말을
엿들었거든요

 

자신이 화학실 칠판에

 

메시지를 남긴것 같다고 하던데요

 

바로우보고
키라를 죽이라 했던 메시지요

 

지금 힘도 없고
말라빠진 스타일즈가

 

노기츠네라는거야?

 

스타일즈가 그 강한 악령이라고?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에요
말을 꺼낸게 저밖에 없는거죠

 

사람을 지배하고 싶어서 고른게
스타일즈라고?

 

왜 다른 크고 힘센 사람들 놔두고?

 

그런 다른...

 

힘을 가진 사람말야

 

잠들었다

 

그리고 괜찮단다

 

많이는 기억 못하는것 같구나

 

아마 꿈꾼 것 같을거다

 

감사합니다

 

코요테 굴에 다른 동물이 접근 못하게
뿌려놨던 방치제였습니다

 

들어갈 때 눈물이 다 나더군요

 

전화로 그 얘기한게
정말 다행이었죠

 

아뇨, 더 잘하셨죠

 

- 감사합니다
- 운이 좋았던 것 뿐입니다

 

그냥 조용히 제가 진심으로하는
감사나 받으시죠

 

고맙긴요

 

그럼 너희 둘은
좀 있으면 학교 가야지

 

- 집에 가서 자렴
- 알겠어요

 

무슨 일이었는지 모르겠어

 

정말 확신했다고

 

뭐, 나도 별 도움 안됬잖아

 

괜찮으니까 된거지

 

리디아, 뭔가 들은거야?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스콧, 저기...

 

뭔가 몰두한거 같은데

 

- 내가 도와주지
- 왜 절 도와주는 건데요?

 

윌리엄 바로우랑
발전소에서 있었던 일을

 

전부 말해줬으면 하는데

 

아니, 그냥 보여줘봐

 

저번에...

 

몇가지 물어봤어요
증상이나 이것저것...

 

그게...

 

괜찮습니다

 

저도...

 

무슨 말 하실지 압니다

 

지난 2주간 적어두고 있었죠

 

몇가지 검사를 해야 할것 같네요

 

이 근처 같아요

 

지금 보니까 다 비슷해 보이네요

 

뭐에요?
야구 배트에요?

 

스타일즈꺼네

 

자석처럼 변했어

 

키라, 네가 여우불에 대해
아는걸 모두 말해줘야겠는데

 

그러게, 일본어구나

 

- 누가 이런거니?
- 모르겠어요

 

다 같은 내용에다가
발신자 표시가 없어요

 

- 해석해 주실수 있어요?
- 대부분은

 

정확히는 남자가
설명을 하고 있는거란다

 

첫문장은

 

`모든 피난민들은
최소한 울타리에서'

 

`10피트 떨어지십시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무슨 울타리요?

 

`2차 대전 때 일본인
포로 수용소를 둘러싼 울타구나'

 

진주만 전투 이후

 

일본계 미국인들을 모아서
캠프에 가뒀지

 

이 남자는 도착한 수감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는거란다

 

이런게 도대체 어디서 난걸까요?

 

모르겠구나

 

왜냐하면 가짜거든

 

수용소 이름이
`오크 크리크'라는데

 

캘리포니아에는
그런 이름의 수용소가 없었단다

 

괜찮아?

 

 

그냥 큰 소음이 많아서
예민해진거 같아

 

오늘 오후 내내
스타일즈 검사 받을걸래

 

6시 넘어서 갈 생각인데

 

같이 갈래?

 

그냥 집에 가야할것 같아

 

정말 괜찮은거야?

 

응, 나중에 문자할게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잘못 쓰신건 아니신지

 

그냥 스타일즈라고 부르세요

 

알겠습니다

 

스타일즈, 알려주는건데

 

MRI하는 동안 소음이 심할거란다

 

기계 내부의 전자 코일을 통과하는

 

전기가 움직이는 소리란다

 

원한다면 귀마개나 헤드폰을
줄 수도 있단다

 

아뇨, 필요 없어요

 

창문 반대편에 있을거란다

 

- 알겠지?
- 네

 

뭐하는 중인지 알고 있는거지?

 

`전측두엽 치매'라는거야

 

너의 뇌 한부분이 줄어드는거지

 

엄마도 같은 병이셨어

 

유일하게 십대에게만 나타나는
치매 종류야

 

치료법은 없어

 

스타일즈, 그런거라면
같이 뭐든 해보는거야

 

뭐든 해줄게

 

들어가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가서 스콧에게 바로우가

 

제가 만들어낸 여우불을 이용해서
스타일즈 속에 있는

 

노기츠네의 힘을
끌어냈다고 말할거잖아요

 

 

따지고 보면
제가 악령이 스타일즈를

 

조종할 수 있게 도운거잖아요

 

여기서 기다리는게 낫겠다

 

그럼, 스타일즈
45분에서 1시간정도 걸릴거란다

 

움직이지 마렴

 

조금도 움직이지 마렴

 

스타일즈
이제 소음들이 들릴거란다

 

큰 금속 치는 소리가 들릴거다

 

망치로 모루 치는거랑 비슷하단다

 

전에 화학 신호 말 해준거 있죠?

 

분노를 이용해서
변신을 자제하는걸

 

가르쳐주던 때가 생각났어요

 

더 많은 걸 알려줄 수 있었는데

 

다시 가르쳐 줄래요?

 

늑대인간만의 비밀들을
알려주는 거라고 생각해

 

내가 코라를 다시
남미로 데려간거 알고 있지?

 

화재사건 이후 걘 그곳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냈어

 

하지만 그것만이
내가 떠난 이유는 아니야

 

내 엄마와 얘기를 해야했지

 

돌아가신 엄마랑요?

 

엄마는 무언가가
많은 것들에 대한 내 관점을

 

바꿀거라고 했지

 

엄마말로는 우리 가족은
단순히 이 곳에서 살았던게 아니야

 

지키고 있었지

 

이 마을은 지켜줄 사람이 필요하지

 

바로 너처럼

 

그리고 데렉처럼
비밀들을 알려줄 사람도 필요하죠

 

스타일즈는 우릴 지키려 한거에요

 

우릴 지켜주려고 했던거라고요

 

자신으로부터 말이지

 

- 뭘 찾아야하지?
- 확실하진 않아요

 

근데 분명 스타일즈는 단순히
자신을 이겨내려고 여기 온게 아니에요

 

무언가를 하지 않으려고
했던거 같아요

 

이거 보이세요?

 

이 부분과 이 부분의 조직이

 

위축 증세를 보이고 있어요

 

- 줄어들고 있군요
- 유감이에요

 

수수께끼는 풀었어?

 

너가 답을 맞추면

 

그들을 그냥 놔주는걸 고려해볼게

 

누굴 놔줘?

 

네 친구들이랑

 

네 가족

 

너에게 중요한 모든 사람들 말야

 

우린 같이 모두를
죽일거야, 스타일즈

 

하나씩 하나씩

 

어째서?

 

모두가 가지고 있지만
누구도 잃어버릴 수 없는것

 

답은 뭐지?

 

- 모르겠어
- 모두가 가지고 있어

 

하지만 누구도 잃을순 없어

 

- 이게 뭐지?
- 몰라

 

모두가 가지고 있어

 

하지만 누구도 잃어버릴 순 없어

 

이게 뭐지?

 

이게 뭐냐고?

 

모르겠다고

 

그림자야

 

방금 뭐였죠?

 

전기가 나간거 같은데요

 

제 아들은 어디간거죠?

 

나를 알고 있겠지

 

그렇담 네가 고른 몸이 뭐가 됬든

 

상관하지 않는것도 알거야

 

죄없는 소년이라도 말야

 

지금 우릴 위협하는거야?

 

이게 위협하는거지

 

네 녀석 반딧불이들은
별로 안무섭거든

 

오니들이 널 이길 수 없다면

 

다른 사람을 알고 있지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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